‘잠 쫓기 음료’ 카페인 함유 여부 고교생 71% 잘 모르고 마셔

입력 2014-02-14 02:33

경기도내 고등학생들이 잠을 깨기 위한 목적으로 카페인 함유 음료를 많이 마시지만 음료에 카페인 함유 여부는 대부분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5월부터 6월까지 경기도내 고등학교 1∼3학년 생 886명을 대상으로 카페인함유 음료 섭취실태를 설문을 통해 조사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사결과 고등학생들은 94.1%가 카페인을 많이 마시면 해롭다는 생각을 하지만 81.4%가 음료 구입시 표시사항을 확인하지 않았고, 70.5%는 각 음료 품목에 카페인 함유 여부를 정확히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