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절의 한국 현대사 고스란히… 추억 깃든 교복의 변천
입력 2014-02-14 01:33
국가기록원 1950∼90년대 자료 공개
국가기록원은 14일부터 홈페이지(www.archives.go.kr)를 통해 1950∼90년대의 중·고교생 교복 변천과정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과거 여학생들은 여름에 주로 윙칼라 블라우스에 감색이나 검정색 플레어스커트를, 겨울에는 감색이나 검정색 상·하의를 입었다. 남학생 여름 교복은 주로 회색이었고, 겨울에는 검정색이었다.
81년 교복자율화 조치 이전까지 중·고교생들은 의무적으로 교복을 입었다. 85년 교복자율화 조치가 일부 보완돼 학교별로 디자인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되면서 다양한 교복이 등장했다. 57년 ‘6·25의 날 시민대회’에서 합창하는 여학생들. 67년 국립철도고등학교 및 77년 한 여자중학교의 수업 모습. 97년 사진전을 관람하는 여학생들(위쪽부터).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