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서울시, 임단협 가이드라인 준수 택시社 50% 넘어 外
입력 2014-02-13 02:34
임단협 가이드라인 준수 택시社 50% 넘어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12일 택시요금 인상 이후 이달 10일 현재 임금단체협상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시내 법인택시업체 비율이 50%를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전체 255곳 중 169곳이 임단협 결과를 시에 제출했고, 이 중 132곳(51.8%)이 택시기사 처우 개선 등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20일 가이드라인 준수비율(40.8%)보다 10%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시는 법인택시업체들이 모두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때까지 지도점검을 계속할 계획이다.
고덕 승합차고지 터에 공동주택 494가구
서울시는 건축위원회를 열어 고덕동 옛 서울승합차고지 부지에 대한 주거복합개발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지에는 494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판매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용적률 499.72%가 적용돼 최고 35층 규모로 지어진다. 당초 이 부지는 여객자동차정류장으로 쓰일 예정이었지만, 인근 강일동 강동공영차고지로 시설이 이전해 10여년간 방치돼왔다. 부지에는 강남청년창업센터 및 복합문화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소형 빗물저장탱크 설치비 90% 지원
서울시는 빗물 이용문화 확대를 위해 소형 빗물 이용시설 설치비의 90%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소형 빗물저장탱크는 버려지던 빗물을 배수 홈통을 통해 받아 청소·조경용수 등으로 활용하는 시설이다. 수돗물 절약은 물론 빗물 유출도 줄일 수 있다. 설치를 원하는 시민은 지원금신청서, 이용계획서, 서약서 등을 작성해 관할 자치구에 6월 30일까지 해당 건물주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나 시 물관리정책과(02-2133-3853)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용산참사 등 재개발史 박물관 건립키로
서울시는 용산참사 등 지난 50년간의 시내 재개발 과정 및 철거비리 등을 기록하는 전시공간 ‘건축도시 재생박물관’을 2017년까지 종로구 돈의문 1구역에 건립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장기적인 박물관 운영을 위해 가능한 많은 사진과 영상물 및 주민 이야기를 수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9월 신청사 로비에서 관련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 프로그램은 재개발 역사, 정책 변천사, 사람 및 장소 변천사, 갈등과 분쟁의 기록사 등 4개 주제로 기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