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완주 책박물관 동·서양 옛 책 전시
입력 2014-02-13 01:37
전북 완주군 삼례예술촌에 있는 책박물관이 동·서양의 옛 책을 전시하고 강좌도 마련했다.
전시에서는 무정(이광수), 목마와 숙녀(박인환), 해(박두진), 배따라기(김동인) 등 낡은 원본 그대로의 근대 문학 책들이 선보인다. 또 ‘소년’ ‘어린이’ 등 잡지들과 해방 직후의 초등학교 교과서, 월북 무용가 최승희의 공연 포스터 원본 등이 전시된다. 14일 오후 7시에는 독일 화학자 칼 투반트와 그 부인의 친필원고를 주제로 한 강좌도 마련됐다. 삼례예술촌은 일제강점기 수탈을 위한 양곡창고였으나 지난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