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 삼성전기 “이마트와 ESL 설치 타진 중” 外

입력 2014-02-13 01:32

삼성전기 “이마트와 ESL 설치 타진 중”

삼성전기 최치준 사장은 12일 “현재 이마트와 전자가격표시기(ESL) 설치를 타진하고 있으며 3월 중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그룹 수요 사장단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올해 ESL 매출은 2000억원 수준이며 3∼4년 내 조 단위로 키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SL(Electronic Shelf Label)은 매장 내 상품 정보를 중앙서버에서 관리해 가격 정보를 실시간 반영하고 제품 칼로리 등 부가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대형 매장에는 최대 3만개까지 태그가 설치된다.

작년 IT범죄 8만4000건 발생 750억 피해

지난해 스미싱, 파밍, 보이스피싱 등 정보기술(IT)을 이용한 범죄가 약 8만4000건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총 750억원에 달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12일 미래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위변조된 주소(URL)에 접속하게 하는 스미싱이 7만6356건 발생해 48억원의 피해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에서 악성코드를 이용해 가짜 은행사이트로 거래를 유도하는 파밍은 3036건, 156억원의 피해액을 냈다. 전화사기인 보이스피싱은 4749건으로 피해액은 553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