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12 경찰 지령 시스템 앙골라에 첫 수출

입력 2014-02-13 01:36

우리나라 경찰청 치안 시스템이 처음으로 수출된다. KT는 아프리카 앙골라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112 경찰 지령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410억원 규모다. KT는 2016년까지 앙골라 통합지령센터(113 Command & Control Center) 구축 및 치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수도인 루안다에 범죄예방 목적의 CCTV와 교통단속 카메라 시스템도 만든다. 경찰청은 조만간 KT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앙골라 경찰청의 핵심 인사를 초청하거나 우리쪽 경찰청 전문가를 파견해 운영 노하우를 전수할 방침이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