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 새로운 100년의 약속] ‘좋은 친구들’ 뜻… 7년 동안 365명 배출
입력 2014-02-13 01:35
‘라온아띠’는 ‘좋은 친구들’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한국YMCA전국연맹과 KB국민은행이 2008년부터 7년 동안 이어오고 있는 대학생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이다. 라온아띠 단원은 다음달 초 파견되는 11기 단원들을 포함, 지금까지 총 365명이 배출됐다. 매 기수는 30명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2000여명의 지원자들 가운데 선발된다.
이들은 한 달간 국내 훈련을 거쳐 아시아 7개국(동티모르,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인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에 4∼5명을 한 팀으로 5개월간 파견된다.
라온아띠는 ‘시민사회’와 ‘기업’ 간 새로운 패러다임의 파트너십으로 기업의 단기적 사회공헌사업들이 갖는 한계를 보완한 새로운 도전이다. 라온아띠는 현재까지 아시아 7개국 17개 지역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데, 세계 119개국 YMCA 네트워크와 국내 풀뿌리 시민단체들의 협력, KB국민은행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가능했다.
라온아띠는 그동안 아시아적 감수성을 지닌 청년 지도자 육성과 지속가능한 아시아적 연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국제개발 협력을 위한 기업과 시민사회의 새로운 파트너십과 참여형·지역밀착형 국제개발 협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아나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