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2사단 장병들 '사랑의 밥퍼' 나서
입력 2014-02-12 15:24
[쿠키 사회] 경기도 의정부 미2사단 장병들이 총 대신 주걱을 들고 ‘사랑의 밥퍼’ 활동에 나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미2사단 장병 20여명은 12일 의정부시 가능역 1층에 마련된 119 한솥나눔 무료급식소에서 250여명의 노인들에게 일일이 밥과 국, 반찬을 나눠주었다. 이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는 직접 배식 받아 자리까지 배달해주기도 했다.
행사를 주최한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한중정 센터장은 “미2사단 장병들의 참여가 한·미 우호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장병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