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강원도에 제설장비 16대 긴급지원
입력 2014-02-12 13:48
[쿠키 사회] 경기도가 강원도 영동지역에 내린 폭설에 따른 제설작업 지원을 위해 도내 8개 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굴삭기, 덤프 등 제설장비 16대를 긴급 지원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강원도의 요청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강릉, 양양, 삼척 등 주요 피해지역에 제설장비를 배치해 제설 및 피해시설 복구작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도는 비상재난 발생시 상호지원을 통한 효율적 응급복구를 위해 2012년 2월에 15개 시·도와 ‘시·도간 응원 및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강원도 영동지역은 지난 6일부터 6일 동안 1m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로 교통두절은 물론 농·축산시설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인력 및 장비부족으로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 지원장비가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조기 복구를 위한 추가적인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