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구매자에 보조금 준다… 부산시, 2014년 17억 확보 74대 보급
입력 2014-02-12 01:36
부산시가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법인과 개인 등 민간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국비 11억원과 시비 6억원 등 보조금 17억원을 확보해 전기자동차 74대를 민간에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역 기업체와 법인 등에 우선 보급한 뒤 시민들에게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달부터 3개월 동안 단계별 보급정책을 마련한다. 우선 르노삼성차 등 자동차 제작사와 협의, 시에 적합한 자동차 모델을 선정해 지역 내 법인과 기업체 등이 전기차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거나 르노삼성차와 기아차 등 제작사의 협력업체가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물량이 남으면 민간공모를 통해 개인에게도 공급하기로 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