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예수님의 이야기로 가득한 성막의 신비 外

입력 2014-02-12 01:32


예수님의 이야기로 가득한 성막의 신비/정성진 지음/예영커뮤니케이션

“존 밀턴은 ‘실낙원’에서 선악과를 따먹고 낙원을 잃어버린 인간의 모습을 리얼하게 묘사했습니다. 그 다음 ‘복낙원’에서는 그 인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낙원을 되찾는 여정에 대해 썼습니다. 성경은 인류의 시조인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함으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사연으로 시작해서 둘째 아담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천국에 이르는 길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인간이 잃어버린 천국을 되찾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여정을 ‘구원의 여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구원의 길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것이 ‘성막’입니다.”(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은 성막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성막을 이해하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죽음을 배우다/랍 몰 지음, 이지혜 옮김/IVP

장례식장에 가보면 사람들은 고인이 편히 잠들었다고 믿으려 애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비통함은 감출 수 없다. 갑작스런 죽음에 사람들은 어떤 감정을 가져야 하는지,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저자 역시도 암 투병을 하던 고모를 찾아뵐 때까지만 해도 죽음의 의미를 깊이 깨닫지 못했다. 그러나 호스피스 자원 봉사활동을 하면서 죽음이란 무엇인지, 기독교에서 배워야 할 죽음에 대한 올바른 자세 등을 고민했다. 이 책은 저자의 그런 고민을 녹였다.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죽을 것인가. 좋은 죽음을 준비하는 기독교의 오랜 전통을 소개한다. 샘물호스피스선교회장 원주희 목사는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기 원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책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