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훈 한교연 대표회장 취임 “한국교회를 위해 생명을 바치는 심정으로 일하겠다”
입력 2014-02-11 01:34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한영훈 제3대 대표회장 취임예배가 10일 서울 구로구 경인로 한영신대 대강당에서 열렸다.
예배에서 한교연 초대 대표회장 김요셉 선린교회 목사는 ‘모세의 리더십’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한국교회의 위기 상황에서 한교연 대표회장이 모세와 같은 지도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모세를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로 세우셨고 맡겨진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하셨다”면서 “지도자로서 지위와 권세에 연연하지 않고 말씀 앞에 무릎 꿇는다면 하나님께선 요셉, 다니엘처럼 당신의 사람을 책임져 주신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회장은 “한국교회의 복음적인 신앙고백을 분명히 하고 세계교회와 호흡하며 연합과 일치를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복음주의 신학과 신앙의 정체성을 굳게 붙잡고 민족 복음화와 교회의 부흥·성장·성숙을 책무로 삼고 이 땅의 하나님 나라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세계교회와 호흡하며 연합과 일치의 길을 모색 하겠다”면서 “한교연 3대 대표회장으로서 생명을 바치는 심정으로 한국교회를 위해 낮은 자세로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