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로 보는 성서] 창 6장 노아의 방주
입력 2014-02-11 01:34
땅 위에 사람들이 자꾸 불어나자
하나님 아들들이 사람 딸들을 취해
세상은 타락과 방종의 무법천지로
인류는 죄악으로 물들어가네
땅 위에 사람을 왜 지었을까
120년 후 그 죄악 쓸어버리리라
심히 괴롭고 답답하신 주님은
새 세상 펼칠 대홍수 생각하시네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의인
흠 없는 노아에게 명하시네
앞으로 대홍수에 대비할
구원의 큰 방주 만들어라
노아 가족은 방주 만드네
잣나무로 짓고 역청으로 칠해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암수 동물 한 쌍씩 들여보내네
詩作 노트 인류의 타락과 하나님의 심판 계획, 그리고 노아가 방주를 만든 이야기다. 땅 위에 사람들이 불어나자 ‘하나님의 아들들’이 각자가 좋을 대로 ‘사람의 딸들’을 취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온 땅 위에 죄악이 차고 넘쳤다. 사람들의 마음에는 오직 악한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노아만은 예외였다. 그는 홀로 하나님을 경외한 당대의 의인이었다. 하나님은 120년 후에 있을 대홍수 계획을 노아에게 알려주시며 그에게 방주를 짓게 하셨다. 노아는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묵묵히 순종했다.
김영진 장로 <성서원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