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단신] 발레·마술 한 무대에서 공연… 2월 11∼28일 서울 대학로 SH아트홀 外

입력 2014-02-11 01:38

발레·마술 한 무대에서 공연

발레와 마술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공연 ‘발렌타인 판타지’가 11∼28일 서울 대학로 SH아트홀에서 열린다.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를 지낸 발레리노 이원국이 이끄는 이원국발레단이 비제의 ‘카르멘’을 모티브로 한 현대발레와 ‘돈키호테’ ‘잠자는 숲 속의 미녀’의 하이라이트 무대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 마술학과 교수인 김청이 순식간에 얼굴이 바뀌는 중국 전통 변검술을 우리식으로 만든 아리랑 변겁, 불마술 등을 보여준다. 관람료 5만원(02-764-4444).

판소리·연극·미디어아트 결합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판소리와 연극,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이색 소리마당이 펼쳐진다. 국악그룹 ‘앙상블 시나위’는 14∼16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춘향과 심청의 사랑과 효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두 여자의 노래’를 연다. 연극 연출가 박근형이 극본과 연출을 맡고 ‘앙상블 시나위’와 연극배우들이 춘향과 심청의 이야기를 음악과 연기로 풀어낸다. 관람료 2만∼3만원(02-2230-6617).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