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자살증후군·치유상담 세미나… 일반인 대상 무료 2월 17일 경기대 서울캠퍼스
입력 2014-02-11 01:32
최근 우리사회 정신병리 문제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을 예방하고 이를 뇌과학적 측면에서 다루는 ‘생명존중을 위한 뇌 자살증후군과 치유상담 세미나’가 오는 17일 경기대 서울캠퍼스 대학원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세계 1위인 인구 10만 명 당 31.2명으로 OECD 국가 평균 12.8명 보다 훨씬 높다. 자살은 또 우리나라 10대 청소년의 사망원인 2위이고 20대의 사망원인 1위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10만 명 당 81.9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
뇌 과학에서 본 자살은 정신병리의 결과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자살 사망자의 80%가 우울증에 의한 것이다.
우울증은 결코 방치해서는 안 되는 정신장애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치유상담 세미나는 오후 1시∼4시 열리며 경기대 심리상담 전문연구원이 주최한다. 강사는 손매남(사진) 주임교수다. 우울증이나 정신건강, 심리상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1544-7509·kcdi.co.kr).
김무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