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역도로망과 시내순환도로망 확충
입력 2014-02-10 16:06
[쿠키 사회] 광주시는 “내년 7월에 개최될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를 앞두고 주경기장 진입도로 11곳과 훈련장 주변도로 9곳 등 총 20곳의 도로를 개설하거나 대폭 손질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U대회 주경기장이 될 염주동 월드컵경기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장과 상무지구를 잇는 도로를 개설하고 화정동 선수촌과 연결되는 도로를 만든다는 것이다.
시는 올해부터 광역교통망 7곳 139㎞와 시내순환 도로망 6곳 19㎞를 신설하거나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원활한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2020년까지 완공될 광주~전남 완도 간 고속도로 89.3㎞는 올해 실시설계를 실시한다. 호남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으로 도심을 통과하는 동광주~광산IC 11㎞ 구간은 현재 4차선을 6~8차선으로 넓히는 기본설계에 들어간다.
시는 광주 북부권 순환도로 6.74㎞ 중 일곡~용전 간 병목구간은 내년에 완공하고 나머지는 2016년까지 개통하기로 했다. 교통체증이 심화된 빛고을대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한 상무지구와 첨단산단 간 4.9㎞ 구간의 도로는 올해 말 착공된다.
시 관계자는 “도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과 시내순환 도로망이 예정대로 구축되면 광주의 교통지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