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폭설로 초·중·고교 147곳 임시 휴업

입력 2014-02-10 09:22

[쿠키 사회] 강원도 동해안 지역 초·중·고교 147개 학교가 지난 6~10일 닷새간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10일 강원도교육청은 이날 강릉과 속초, 고성, 양양, 동해, 삼척 등 동해안 6개 시·군의 초·중·고 147개 학교가 임시 휴업한다고 밝혔다. 임시 휴업 학교는 초교 88곳, 중학교 24곳, 고교 33곳, 특수학교 2곳 등이다.

특히 1m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강릉·동해·고성 등 3개 시·군은 초·중·고교 전체 학교가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강릉과 삼척 10개 학교는 당초 10일로 예정된 졸업·개학식을 연기했다.

도교육청은 휴업 등 학업 조치 상황이 보고되지 않은 학교가 있는 만큼 임시 휴업학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시 휴업은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지만, 교사 등 교직원은 출근하는 것으로 휴교와는 다르다.

춘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