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 폭설에 미시령터널 눈사태… 밤새 전면통제, 오전 8시 넘어야 통행 재개될 듯

입력 2014-02-10 07:16

[쿠키 사회] 9일 오후 발생한 미시령도로 눈사태로 10일 오전 6시 현재 미시령터널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미시령에는 109㎝의 눈이 내렸다.

9일 오후 5시쯤 미시령도로 상행선 미시령터널 전방 300여m 지점에서 도로변 경사면에 쌓여있던 눈 3t 정도가 쏟아져 내렸다. 오후 9시쯤에는 미시령터널~요금소 사이 11㎞ 구간 7곳에서 크고 작은 눈사태가 발생했다.

밤새 제설작업이 계속됐지만 추가로 12㎝의 눈이 내리면서 작업이 더디게 진행돼 지금까지 미시령터널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들은 진부령과 한계령으로 우회하고 있다. 복구는 오전 8시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