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입사원들에 국제행사 홍보 맡겨

입력 2014-02-10 02:32

KT 신입사원 16명이 오는 24∼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산업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간다. 홍보전시관 운영 임무가 새내기들한테 맡겨졌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들은 통상 국제행사에 참여할 때 전문업체에 홍보전시관 운영을 맡긴다. 반면 KT는 지난해 처음으로 신입사원을 파견해 홍보전시관을 운영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올해도 신입사원을 파견하기로 9일 방침을 정했다.

이번에 파견되는 16명(남자 4명, 여자 12명)은 160명의 사내 지원자 가운데 서류심사·면접을 거쳐 선발했다. 외국어 실력과 애사심, 적극성, 협업능력 등을 심사에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KT는 “신입사원 특유의 열정·패기가 외국인 방문객에게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는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노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