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6개 교계 단체, 중독없는 인천만들기 발대식
입력 2014-02-10 01:34
인천지역 교계가 중독 예방 및 치료에 관한 법제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인기총·총회장 신덕수 목사) 등 인천지역 교계 단체들은 지난 7일 오전 인천 남구 인하로 인천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중독없는 인천만들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참여 단체는 인천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최성규 목사),인천기독교총연합장로회(회장 신선하 장로), 재단법인 성시화운동(이사장 전용태 장로), 인천성시화홀리클럽회(회장 송병진 장로), 인천성시장로회(회장 최영 장로) 등 모두 6곳이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인기총을 중심으로 한 10개 구·군기독교연합회를 주축으로 인천지역 내 중독유발 환경을 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중독없는 인천 만들기’를 범시민운동으로 확대해나가는 한편 인천광역시의 조례로 제정되도록 힘쓰겠다고 결의했다.
이들 단체는 이어 중독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환경 조성을 위해 현재 발의된 ‘중독예방 관리 및 치료에 관한 법률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또한 한국교회 차원에서도 4대 중독 예방을 위한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해줄 것과 교회설교 시간에도 4대 중독 예방의 필요성을 적극 소개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우리나라에는 알콜 중독 218만명, 인터넷게임 중독 47만명등이 있으며, 입원 및 재활치료가 필요한 만성중독군은 34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