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증 하나로 전국 공공도서관 이용
입력 2014-02-09 16:01
[쿠키 사회] 경기도가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공공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도서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도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공공도서관 통합도서서비스 구축사업을 완료, 10일부터 남양주·평택·가평 등 3개 시·군 16개 공공도서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하나의 통합회원증으로 도내 공공도서관은 물론 전국 8개 광역자치단체 219개 공공도서관에서 도서대출, 열람실 사용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0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올해 안에 국비 3억원을 지원받아 10개 시·군 70개 공공도서관에 시스템을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이후에는 도내 200여개 모든 공공도서관으로 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해당 지역 참여도서관을 방문해 통합회원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도서 대출은 15일간 모두 20권까지 받을 수 있다.
전국 통합도서서비스 참여도서관 현황과 이용방법 등은 통합도서서비스 홈페이지(book.nl.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