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세계의 거대곤충 특별체험전' 8~23일 개최
입력 2014-02-07 16:14
[쿠키 사회] 손바닥만한 하늘소, 얼굴만한 나비,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장수풍뎅이 등 세계 각지의 거대 곤충 표본이 서울숲으로 모인다.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8일부터 23일까지(매주 월요일은 휴관) 서울숲공원 커뮤니티센터 1층 전시실에서 ‘세계의 거대곤충 특별체험전’을 무료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거대 곤충 50종 100여 마리가 전시된다. 길이가 약 35㎝로 세계에서 가장 긴 곤충인 차니길쭉대왕대벌레, 날개(25㎝)가 아틀라스대왕나방암컷, 무게가 약 80g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무거운 골리앗꽃무지, 약테온장수풍뎅이, 딜라타타왕대벌, 몸 길이가 18㎝고 폭이 5~6㎝로 세계에서 가장 큰 곤충인 타이탄대왕하늘소 등이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큰 곤충인 장수잠자리, 장수풍뎅이, 넓적사슴벌레 등 15종 220여마리도 비교 전시된다.
전시기간 중 토·일요일에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세계의 거대곤충 아카데미’가 열린다. 서울시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나 서울숲 홈페이지(parks.seoul.go.kr/seoulforest)에서 예약하고 참가비를 우선 입금한 25명에 한해 운영한다. 거대곤충 표본 만져보는 촉각교육, 곤충표본 만들기 등을 실시하며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