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부산에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 착공

입력 2014-02-07 10:43


[쿠키 사회] 롯데쇼핑이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부산에 건립한다.

부산시는 10일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내 어번레저 지역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부산롯데복합쇼핑몰’(조감도) 기공식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김석조 시의회의장, 신 헌 롯데쇼핑 대표이사,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동부산관광단지 내 10만㎡ 부지에 총면적 20만㎡ 규모의 부산롯데복합쇼핑몰을 건립, 올 연말 개장한다. 총 사업비 4247억원이며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는 쇼핑몰에는 판매시설과 문화·집회시설이 들어선다.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개장하면 30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돼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산관광단지는 이미 투자유치가 완료된 부산과학관, 골프장을 포함한 레포츠 존, 랜드마크호텔 등의 시설이 2013년부터 차례로 착공, 공사가 진행 중이여서 2016년이면 관광단지의 기본적인 모습이 갖춰진다.

정현민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동부산관광단지의 개발은 이번 부산롯데복합쇼핑몰 기공식을 계기로 활성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동부산관광단지가 관광도시 부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외투자 유치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