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1인당 GRDP 5년 연속 도내 1위
입력 2014-02-07 10:34
[쿠키 사회] 충남 아산시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도내 일선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시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아산의 지역내총생산은 23조2000억원으로 도내 15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으며 천안시(19조6000억원)와 서산시(9조1000억원)가 뒤를 이었다.
아산의 지역내총생산규모는 충남 전체 84조9000억원의 27.3%에 달해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도 아산시는 8389만1000원으로 2007년 이후 5년 연속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1인당 지역내총생산 2494만2000원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규모이다.
지역내총생산은 일정기간 동안 일정한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수치다. 지역의 범위를 국가 전체로 확장하면 국민총생산(GDP)과 같은 의미의 통계다.
시 관계자는 “각종 지표에서 나타나듯 아산은 국가경제활동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