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탄생 600주년 다양한 기념사업 추진

입력 2014-02-07 02:33

경기도는 도 탄생 600년을 맞이해 2014년을 ‘통일 한국의 중심 경기도 600년’으로 선언하고 기념식을 포함해 한 해 동안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 수원 화성행궁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전직 도지사, 경기도의원, 경기도민이 함께하는 ‘600년 기념식’을 갖고 도 탄생 600년 축하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날 기념식은 경기도립국악단이 준비한 사전공연과 기념식, 식후행사 등으로 구성되며 본 행사에서는 고유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과 별도로 600년을 기념하는 학술행사도 열린다. 17일 오후 2시 문화의 전당 꿈꾸는 컨벤션센터에서 ‘통일 한국의 중심 경기도 600년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에서는 서울대 한영우 명예교수, 경기대 강진갑·이현성 교수 등이 참가해 경기도 600년의 역사적 의미, 지방행정발전과 문화콘텐츠 등을 주제로 주제발표에 나선다.

도 탄생 600년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방안도 마련됐다. 도는 경기 600년을 주제로 G버스 TV안내시스템을 이용한 동영상, 사당과 수원역 등 수도권 주요지역 LED전광판, KTX차량,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을 이용해 경기도 탄생 600년을 홍보를 할 방침이다.

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관광책자도 제작 된다. 도는 2013년에 디자인된 경기도 관광안내지도 앞뒷면에 경기도 600년 로고와 슬로건, 경기도의 현황과 연혁 등을 인쇄해 배포하기로 했다.

우리 역사에 경기도란 이름이 처음 등장한 해는 1414년(태종 14년)이다.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