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 차경애 현 회장 재선

입력 2014-02-07 02:32


차경애(70·사진) 한국YWCA 연합회(한국Y) 현 회장이 연임됐다. 한국Y는 지난 5∼6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44대 회장으로 차 회장이 재선됐다고 6일 밝혔다. 부회장에는 이명혜, 한영수 실행위원이 선출됐다. 새 회장단은 2년간 한국Y를 이끌게 된다.

이번 총회에는 전국 52개 지역 YWCA 대표와 실행위원 19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2014∼2015년 사업 세부계획과 예산을 승인했다. 지난해에 이어 탈핵운동을 주력사업으로 선정한 한국Y는 탈핵 에너지 정책 수립, 방사능 오염 먹거리 대처를 위한 지역조례 제정 등을 펼칠 계획이다. 차 회장은 “탈핵운동을 비롯한 6대 사업을 전국 52개 회원 한국Y와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핵발전소의 위험성과 대체 에너지 개발의 중요성을 적극 알려 하나님이 주신 생명과 환경을 보존하는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