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코뼈수술 받은 10대 숨져 경찰 수사

입력 2014-02-06 17:05

[쿠키 사회] 제주에서 10대 청소년이 코뼈교정 수술을 받은 후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내 모 이비인후과 의원에서 코뼈교정 수술을 받은 임모(18)군이 사망하자 의료사고 여부에 대해 6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군은 5일 오전 9시30분 제주시 노형동 E병원에서 3시간 가까이 수술을 받은 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인근 한라병원으로 옮겼으나 오후 3시30분쯤 숨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임군의 시신을 부검하고, 정확한 사인과 해당 의사의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