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누리길조성에 29억원 투입
입력 2014-02-06 15:44
[쿠키 사회] 경남도는 2014년 누리길 조성사업으로 ‘마산만 노을길’ 등 3개 사업에 총 29억7500만원(국비 18억9000만원, 지방비 10억8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산만 해안경관과 노을을 조망할 수 있는 ‘마산만 노을길’, 법기수원지 주변 편백나무를 활용하여 자연체험 및 치유공간을 제공하는 ‘양산 법기 치유의 길’, 김해 백두산 누리길과 연계한 ‘신어산 누리길’ 총 3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즐기는 산책길’이란 의미의 누리길 조성사업은 도민의 건강과 여가문화 확산에 대응한 산책로 및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 내 친환경문화사업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현재 누리길 조성사업은 조성 완료 3곳, 추진 중 2곳, 2014년 신규 3곳으로 총 8개 사업이 2011년부터 63억3300만원(국비 42억5000만원, 지방비 20억8300만원)이 투입되어 조성되고 있다.
완료된 사업으로 ‘창원 천주산’, ‘진해 장복산’, ‘양산 금정산·천성산’ 누리길 조성사업이 있는데, 현재 전망대, 데크로드, 안내판, 쉼터 등이 설치되어 한층 쾌적하고 자연과 조화된 산책로로써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현제 추진 중인 ‘김해 백두산 누리길’은 친화·배움·보전·모험의 숲 등 테마별 특색있는 공간으로, ‘마산 국화꽃 누리길’은 예곡동 일원에 계절별·테마별 꽃길 조성과 마을벽화, 안내시설 등 개성 있는 공간으로 누리길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마산만 노을길’ ‘양산 법기 치유의길’ ‘신어산 누리길’ 은 지역특성에 맞는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으로 주민의 편익증진과 생태적·문화적 자원의 활용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