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마중 나갔다가 그만"…미술학원 차량에 4세 남아 참변

입력 2014-02-06 06:13

[쿠키 사회]5일 오후 6시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황모(4)군이 미술학원차량인 스타렉스승합차에 치여 숨졌다.

황군은 이날 어머니(39)와 함께 학원에서 돌아오는 형(7)을 마중 나갔다가 형이 타고 온 학원차량에 치여 변을 당했다.

경찰은 학원차량 운전자 길모(35·여)씨가 황군의 형을 주차장에 내려주고 출발하는 과정에서 차량 앞쪽에 있는 황군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