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신라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 입성

입력 2014-02-06 01:31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SPC그룹은 5일 창이공항 2터미널 1층 입국장에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4호점을 열었다.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가 해외국제공항에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창이공항 측은 “파리바게뜨의 싱가포르 내 3개 매장 실적이 좋고 브랜드 인지도도 높다”며 “글로벌 브랜드를 물색하던 중 파리바게뜨를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도 이날 창이공항 3터미널에 시계편집매장 ‘메종 드 크로노스’를 오픈했다. 신라면세점의 시계 카테고리 첫 해외 매장이다. 합리적 가격대는 물론 피아제, 브레게, 블랑팡, 예거르쿨트르 등 초고가 고급 시계까지 18개 브랜드 3000여 개 상품을 판매한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