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 새로운 100년의 약속] 재일본한국YMCA는
입력 2014-02-06 02:35
1906년 도쿄서 창립 고당 조만식 초대 이사장 기독교 신앙 입각 지도자 양성… 독립운동 거점
1906년 일본 도쿄에서 창립했다. 초대 이사장은 고당 조만식, 초대 총무는 삼성 김정식이 맡았다. 기독교 신앙에 입각한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첫발을 뗀 재일본한국YMCA는 유학생들의 보호, 일본어교육, 하숙집 제공, 진로상담 등의 활동을 펼쳤다.
가혹한 식민통치 속에서 조국의 독립을 열망하는 유학생들의 교육과 인격 형성의 장으로, 동시에 독립운동의 거점이 되기도 했다.
설립 초기부터 성서연구회 및 기도회가 이어지면서 창립 2년 만에 재일대한기독교회의 첫 번째 교회인 동경교회를 탄생시켰다.
일제의 식민지통치에 이어 남북분단이란 고난의 시대에 교회와 손잡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사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도쿄 및 오사카 지부를 두고 있으며,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YMCA전국연맹 및 일본YMCA동맹의 가맹단체이다.
김수남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