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난해 무역수지 312억 달러 흑자…사상 최고치

입력 2014-02-05 15:47

[쿠키 사회] 지난해 충남 지역 총 수출액이 651억 달러(70조2819억원), 무역수지는 312억 달러(33조6835억원) 흑자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총 수출액이 651억8600만 달러로 전년 620억3100만 달러보다 5.1%(31억5500만 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수출은 5596억4900만 달러(604조1970억원)로 전년보다 2.1%(117억7900만 달러) 증가하는데 그쳐 충남지역 수출 증가율이 전국 수출증가율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 수입액 또한 전년 335억800만 달러보다 1.5% 증가한 339억9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전년 285억 달러보다 9.3%(27억 달러) 늘어난 31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북에 이은 흑자 규모 전국 2위로 실적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다. 품목별로는 석유화학중간원료 66.7%, 무선통신기기 61.5%, 전자응용기기 16.6%, 반도체 6.7% 등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지역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주력품목인 정보통신기술(IT) 제품의 수출증가, 수출품목 다변화를 통한 질적 수출구조 개선 등의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했다”며 “올해 수출목표인 67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수출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성=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