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러시아 문화예술 만끽하세요" 신세계인천점에서 7~9일 공연

입력 2014-02-05 11:25

[쿠키 사회] 인천국제교류재단과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5층 문화홀에서 ‘소치동계올림픽 기념 러시아 예술의 밤’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러시아 예술의 밤’ 행사는 7일 열리는 러시아 음악공연 ‘이른 봄의 콘서트’로 시작된다. 공연은 오후 7시부터 1시간30분간 진행된다.

러시아 현지에서 성악을 공부한 베이스 이연성씨와 러시아 연주가로 구성된 한국 아르띠아따 단원들이 한국인에게도 잘 알려진 러시아 민요 ‘검은 눈동자’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쉽게 들어볼 수 없는 러시아 전통악기 ‘바얀’ 독주와 더불어 바얀과 한국의 피리, 피아노 협주를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둘째 날인 8일에는 해설이 있는 러시아 미술 감상 ‘2월의 푸르름’이 진행된다.

해설이 있는 러시아 미술 감상 ‘2월의 푸르름’은 러시아 미술계에 ‘이동파’가 형성될 수밖에 없었던 19세기 러시아의 역사적 배경과 이동파 작가들의 주요작품 감상 할 수 있다. 조미령 인천국제교류재단 유라시아팀장이 진행하는 해설이 있는 러시아 미술 감상 ‘2월의 푸르름’은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9일에는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을 배경으로 러시아 3대 발레를 한자리에서 모두 맛볼 수 있는 ‘차이콥스키 발레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관람객들의 발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백조의 호수’ 주요 부분에 대한 공연과 더불어 전문가 해설이 곁들여진다. 공연은 오후 3시부터 1시간동안 이원국 발레단에서 진행한다(032-451-1730).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