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아름다운학교 적극 육성… 전북도교육청, 예산 78억 투입
입력 2014-02-05 01:37
전북도교육청은 옛 도심에 있는 학교들과 ‘작고 아름다운 학교’들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옛 도심과 저소득층 밀집지역 학교들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78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특색 있는 교육과정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맞춤형 학생 지원을 통한 사교육비 경감’ ‘교장 공모제 등 제도적 지원과 연구’ ‘노후 시설환경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먼저 학생오케스트라와 학생뮤지컬·예술강사 지원 등 예술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방과 후 학교 운영비와 초등 돌봄교실·대학생 멘토링·학부모 연수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환경 개선작업도 들어간다. 더불어 도교육청은 학생 수 60명 이하의 ‘작고 아름다운 학교’ 23곳을 선정, 지원키로 했다.
대상은 학생수 60명 이하의 공립 초·중학교 중 준비 프로그램이 우수한 학교다. 지역별로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고창, 부안이 각 2곳이며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은 1곳이다.
도교육청은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차별화한 방과후 교육, 교과와 연계한 체험활동 등을 위해 각 학교에 최대 2000만원씩 지원한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