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주·밀양·양산 중추도시생활권 구성

입력 2014-02-04 15:40

[쿠키 사회] 울산광역시, 경북 경주시, 경남 밀양·양산시 등 4개 도시가 상생발전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울산시는 4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박맹우 울산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엄용수 밀양시장, 나동연 양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경주·밀양·양산시 중추도시생활권 구성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1월 인구 50만명 이상 지방 대도시권을 2개 이상 묶어 연계 개발하는 중추도시생활권 육성 방침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협약도시의 상생발전이 목적이다.

이들 도시들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필요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제반사항 제시, 연차별 투자계획 마련 등 2018년까지 생활권 기반 확충, 일자리 창출 등 5개 분야 116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날 ‘울산 중심 중추도시생활권’ 구성으로 지역주민들이 생활기반 확충과, 교육·문화시설, 의료·복지서비스를 공동 이용하거나 연계 활용할 수 있는 생활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지역산업 및 인재, 문화·관광, 생태환경 등 각종 지역자원을 공동 개발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