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주변 개발 사업 본격화

입력 2014-02-04 15:14


[쿠키 사회] 대구 관문인 동대구역 주변 개선사업이 본격화된다. 대구시는 이달 중으로 동대구역 역세권 개발 사업의 핵심인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착공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2016년 말 준공 예정인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는 신세계가 맡아 진행한다. 환승센터가 들어서면 현재 분산, 노후화된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통합돼 시민의 환승 편의가 증대되는 것은 물론 1만8000여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동대구역 환경 개선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현재 동대구역 고가교 공정률은 28%며, 동대구역 동편에 건설되고 있는 성동고가차도도 비슷한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주변 도로가 6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되는 등 교통 혼잡이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와 환경 개선사업이 모두 마무리 되면 동대구역은 KTX·고속버스·시외버스·도시철도와 쇼핑·문화시설이 연계돼 대구 비즈니스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동대구역은 교통, 문화, 쇼핑, 컨벤션, 테마파크 등 다양한 복합문화시설이 한곳에 모인 대구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