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중고자동차 경매장 6곳으로 늘어
입력 2014-02-04 15:09
[쿠키 사회] 오는 3월 초 안성에 또 하나의 중고자동차 경매장이 문을 열어 경기도내 중고차 경매장이 모두 6곳으로 늘어난다. 안성 경매장은 원곡면 내가천리 4만2975㎡에 조성 중으로 현재 공정률 80%다.
안성 경매장이 개장하면 경기남부권역에 중고자동차 유통거점이 구축돼 연간 6만대의 차량매매로 약 3000억원의 매출과 3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중고자동차 시장 육성을 위해 산재돼 있는 자동차매매시설을 집적화해 성능점검, 이전등록, 보험가입, 금융거래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복합단지 조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소비자가 중고자동차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차량성능과 사고 및 정비 이력 등을 한곳에서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광명, 용인, 광주, 시흥, 오산 등 5곳의 중고차 경매장이 운영되면서 연간 16만8000대를 전국에 공급하거나 동남아시아와 중동지역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안성 경매장이 건립되면 중고자동차 시장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는 중고자동차 유통구조를 선진화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