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용자전거 ‘타슈’ 정착
입력 2014-02-04 02:34
대전의 공용자전거 ‘타슈’가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2012년 7월 타슈 무인 대여시스템을 확대 구축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모두 102만명이 타슈를 이용했다.
지난해 이용 형태는 1일권 이용이 76.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용자 성별은 남성이 58%, 여성이 42%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5시부터 저녁 10시까지가 절반을 차지해 타슈가 퇴근 및 하교 시간에 대중교통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실제 지난해 말 대전시가 시민 15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타슈 이용 만족도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54%가 출퇴근 및 학생 등교 시 대중교통 수단으로 타슈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이 밖에 여가활동 42%, 쇼핑 4% 등으로 답했다. 이용 시간은 1시간 이내가 82%, 1시간 이상은 18%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88%가 타슈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불만족이라는 의견은 12%에 그쳤다. 불만족 이유는 대여소 간 연계성 부족, 임시거치 불편, 신속대여 어려움 등이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