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수석부행장에 류희경
입력 2014-02-04 01:39
산업은행은 3일 류희경(사진) 전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을 수석부행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류 신임 수석부행장은 경성고,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83년 산은에 입행했다. 이후 기업금융부문장, 투자금융부문장, 기업금융1실 등을 거치며 기업구조조정 전문가로서 역량을 쌓았다. IMF 외환위기 이후 10년 넘게 기업 구조조정 업무를 담당했고, 특히 대우자동차 등 대우그룹 구조조정과 LG카드 정상화에 큰 역할을 했다.
류 신임 수석부행장은 부드러운 포용력과 강한 추진력을 겸비한 ‘외유내강형’ 리더로서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류 신임 수석부행장은 향후 통합 산은이 창조경제 지원과 금융시장 안전판 기능을 수행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데 기여할 것이란 평을 받고 있다.
박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