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종오리농장 고병원성 확진…충북서 3번째
입력 2014-02-03 18:10
[쿠키 사회] 충북 진천군 덕산면 인산리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는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충북도 AI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일 의심신고가 있었던 진천군 덕산면 인산리 육용오리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8형으로 확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충북에서 AI 확진판정을 받은 농가는 3곳으로 늘었다. 의심신고로 검사가 진행 중인 농가는 1곳(음성군 대소면)이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는 충북 최초의 발병지인 진천군 이월면 삼용리 씨오리 농장에서 5㎞ 떨어져 있다.
도와 군은 이날 음성군 대소면 삼정리 씨오리 농장(1만 마리)과 진천군 이월면 육용오리 농장(1만 마리)에서 살처분 작업을 마쳤다.
확진판정을 받은 진천 덕산에 이어 정밀검사가 진행 중인 음성군 대소면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판정을 받을 경우 가금류 살처분 대상은 60만 마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