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 연합기구 중단하라”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 성명

입력 2014-02-04 01:35

개혁주의이론실천학회인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회장 김영한 목사)은 3일 ‘교회분열을 가중시키는 제4 연합기구 출범시도를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학회는 성명에서 “새로운 연합기구를 만드는 것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분열로 초래된 한국교회의 분열과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는 일”이라며 “‘보수신앙의 수호’라는 미명하에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찢는 우와 죄를 범하지 않기 바란다”고 밝혔다.

학회는 한기총에 대해 “연합기구로서 대의를 상실한 것을 철저히 회개해야한다”고 촉구했으며, 한국교회연합에 대해서는 “한기총 탈퇴와 분립을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기총과 한교연은 조건 없이 분열 이전의 상태로 다시 합해야 할 것”이라며 “보수와 진보 진영이 하나의 기독교연합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