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편익시설 대폭 확충… 올해 상가 40개 건립

입력 2014-02-03 14:43

[쿠키 사회] 올해 말 중앙행정기관의 3단계 정부세종청사 이전을 앞두고 세종시(행복도시)의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변, 정부세종청사 주변, 아파트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상가 40개가 새로 건립된다. 이들 상가에는 병의원, 음식점, 학원 등 1489개 점포가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세종시에는 상가 19개에 758개 점포가 입주해 있다.

지난해 말 첫삽을 뜬 홈플러스 및 이마트가 오는 11∼12월 각각 완공되고, 농협 하나로마트와 CGV영화관이 내년 상반기 각각 문을 연다. 이 밖에 종합복지형(1-3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도 오는 10월 준공된다.

행복청 관계자는 “편의시설이 확충되면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무원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시민이 휴일에 편히 쉴 수 있도록 여가시설 확충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부세종청사에는 올해 말까지 법제처, 국민권익위원회, 국세청, 소방방재청 등 4개 중앙행정기관 및 2개 소속기관 이전을 끝으로 18개 중앙행정기관과 20개 소속기관의 이전이 마무리된다. 지난해 말까지는 국무총리실과 교육부 등 14개 중앙행정기관과 18개 소속기관이 이전을 마쳤다.

세종=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