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 ‘한달 150분 통화하면 기본료 0원’ 알뜰폰 요금제 등장 外

입력 2014-02-03 02:55

‘한달 150분 통화하면 기본료 0원’ 알뜰폰 요금제 등장

알뜰폰 사업자 간 가격 인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본료가 0원인 요금제까지 등장했다. CJ헬로비전은 2일 하루 5분 음성통화를 하면 기본료가 0원이 되는 ‘완전 할인 요금제’를 출시했다.

고객이 한 달에 150분 이상 음성통화를 하면 1만5000원인 기본료가 100% 할인되며 150분 미만으로 통화하면 기본료 1만원의 할인혜택이 주어져 5000원만 내면 된다. 통신료는 음성통화가 초당 1.8원, 문자는 건당 20원, 데이터는 1MB(메가바이트)당 51.2원이다.

‘돌잔치 초대’ 등 스미싱 차단 서비스 7∼8월 중 개시

악성 앱 주소가 깔린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해 돈이나 금융정보를 빼내는 스미싱을 차단하기 위한 서비스가 하반기부터 실시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일 전화번호 도용 차단시스템을 개발해 7∼8월 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무료쿠폰 제공’ ‘택배 도착 확인’ 등 특정기업을 사칭하거나 개인 전화번호를 도용한 ‘돌잔치 초대장’ ‘모바일 청첩장’이라는 문자메시지로 인한 사기 피해가 늘고 있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도용을 우려하는 개인은 KISA의 문자피싱 방지 홈페이지(www.anti-phishing.or.kr)에서 전화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작년 김치 무역적자 308억원… 일본 수출부진 탓

세계김치연구소가 2일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의 김치 수출은 8928만 달러(2만5631t)로 전년보다 16.3% 감소한 반면 수입은 1억1743만 달러(22만t)로 5.9% 증가했다. 이에 따라 김치의 무역수지도 2815만 달러(약 308억원) 적자가 났으며, 2012년 423만 달러(약 47억7000만원)에 비해 무려 565% 늘었다. 중국산 저가 김치 수입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최대 수출 시장인 일본에서 한국 김치가 팔리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 김치는 현재 60개국에 수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