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동계올림픽] 자메이카 봅슬레이팀 삼성 도움으로 소치행

입력 2014-02-03 01:32

영화 ‘쿨러닝’으로 유명해진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이 삼성전자의 도움으로 오는 7일 개막하는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이들의 올림픽 출전은 12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2일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이 소치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8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자메이카 대표팀은 1년에 단 하루도 눈이 내리지 않는 척박한 상황 속에서도 모의 썰매장을 만들어 연습한 끝에 1988년 캘거리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바 있다. 이어 1992년 알베르빌 대회와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 1998년 나가노 대회,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까지 꾸준히 올림픽 무대를 밟았으나 이후에는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메이카 팀의 소치 올림픽 도전기를 기록한 영상물 ‘계속 밀어(Keep on Pushing)’를 제작 중에 있고, 현재 예고편이 유튜브(http://youtu.be/jocrBRcYAEs)에 올라와 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