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라 필리핀’ 영성을 깨웠다… 국제열린문화교류회, 3개 도시서 문화선교 축제
입력 2014-02-03 01:32
문화선교 단체인 국제열린문화교류회(OSIE)는 최근 마닐라와 퀘존, 문틴루파 등 필리핀 3개 도시에서 10여 차례 문화선교 축제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일어나라 필리핀’이란 슬로건으로 열린 이 행사(사진)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필리핀기독교총연합회(PCEC), 필리핀한인선교사회가 동참했다. OSIE는 한국교회의 본질적 사명이 ‘선교와 전도’라고 보고 꾸준히 문화선교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집회는 지역복음 문화선교 집회와 목회자 영성 세미나로 진행됐다. 대학생 등 젊은이들에게 초점을 맞춰 한국의 전통무용과 선교 찬양, 뉴워십댄스, 태권무, 부채춤, 사물놀이, 무용극 등의 문화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쉐키나워십의 영상은 사진 말씀 무용으로 이뤄진 하나님의 천지창조와 인간의 타락, 예수의 구원을 소재로 한 퍼포먼스다.
서울 영광교회 목사인 권병기 이사장은 “80여명이 10차례 공연해 큰 전도 열매를 맺었다”며 “6차 집회가 열린 동부대학에서는 무려 330명이 결신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고 소개했다. 내년 1월 대만 연합집회에 초청받은 OSIE는 지구촌 문화예술 선교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 아래 활발한 선교 계획을 세우고 있다. OSIE는 1998년 7월 국내 집회를 시작으로 매년 인도 미얀마 중동 아프리카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문화선교 집회를 열었었다. 문화를 매개로 제자훈련, 문화예술 선교집회, 전문인 사역, 교회 건축, 아동 입양, 의료봉사, 목회자 영성 세미나 등을 전개해 왔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