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신입생·사회 초년생을 위한 상품… 금리·수수료 우대 20대 전용통장을 주목하라
입력 2014-01-30 01:34
재테크의 첫 단추를 잘 끼우는 일은 중요하다. 특히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대학신입생과 사회 초년생들은 처음부터 적절한 재테크 계획을 통해 현명한 소비습관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다면 시중은행의 20대 전용 상품을 주목해보자. 신한은행은 18∼30세를 위한 ‘신한S20통장’을 내놨다. 신한체크카드 결제실적 등의 우대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고 연 2.5%(결산기간 평균잔액 200만원 이하) 금리를 주고, 전자금융수수료와 은행영업 마감 후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수수료 등을 면제해준다. 우리은행의 ‘우리신세대플러스통장’은 기본 연 0.1%의 금리에 우대조건 충족 시 1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연 2.0%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국민은행의 ‘KB락스타 통장’은 만 18세부터 만28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100만원 이하에 대해 최대 우대이율 연 2.5%를 적용한다. 이체 수수료 혜택은 물론 SMS입출금내역 통지서비스 수수료도 면제다. 하나은행의 ‘와삭바삭통장’은 만 35세 미만이면 가입할 수 있고 용돈이나 아르바이트 급여 등 타인으로부터 월 10만원 이상 입금 시 월 10회 수수료 우대서비스를 제공한다. 봉사활동 이력이나 학기 평균학점이 B학점 이상일 경우 전자금융수수료를 무제한 면제받을 수 있다.
처음으로 월급을 받게 된 신입사원들은 목돈 마련을 위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KB국민은행의 ‘첫 재테크 적금’(왼쪽 사진)은 연 3.3%에서 최고 연 3.8%의 금리(3년 만기)를 준다. KB국민은행과 첫 거래 시 연 0.2% 포인트, 만기시점 500만원 이상 연 0.1% 포인트, 1000만원 이상 연 0.2% 포인트 등 최고 연 0.5%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챙길 수 있다. 신한은행에선 ‘직장IN플러스 적금’을 눈여겨 볼만하다. 신한은행 급여 이체 시 연 0.5% 포인트, 신한카드결제실적 연 0.1% 포인트 등 최대 연 1.1% 포인트의 가산이율을 받을 수 있어 1년 기준으로 최고 연 3.5%의 금리혜택을 볼 수 있다.
외환은행의 ‘KEB 윙고빙고 적금’(오른쪽 사진)은 취업준비생과 사회 초년생을 위한 상품이다. 적금 가입기간 동안 취업에 성공했을 경우 연 0.1% 포인트, 급여 이체 시 연 0.2% 포인트 등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연 최고 0.3%의 우대금리 조건을 만족하고 만기 해지하는 경우엔 연 0.1% 포인트의 추가 빙고금리가 주어져 최고 연 3.3%(2년 만기)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