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부터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서포터즈 5만명 모집
입력 2014-01-29 10:44
[쿠키 사회] 인천시는 45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인천아시아경기대회(AG)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APG)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민서포터즈 5만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시민서포터즈를 집중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AG는 오는 9월 19일부터, APG는 10월 18일부터 막을 올린다. 45개국 2만3166명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스포츠 대회다.
서포터즈는 선수나 정부가 할 수 없는 일을 맡게 된다. 먼저 공항에 입국하는 아시아 각국 선수단과 가족을 열렬히 환영하고 환영 카드섹션과 피켓, 플래카드로 손님 맞이를 한다.
또한 선수촌 입촌 시 어울림 문화행사 참가, 선수 환영·환송행사 참가, 성화봉송 및 문화행사 참가, 회원국 경기 응원, 통역 및 쇼핑·시티투어 안내, 기념품 전달 등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약소 참가국에는 온정의 손길을 보탠다. 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해 회원국 선수와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시민서포터즈는 가족·직장·기업·동호단체·생활체육단체 등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소중한 추억을 같이 나누며 응원도 할 수 있고, 경기장에서 신나는 놀이 문화도 즐길 수 있다.
시에서는 다음달부터 직장, 기업, 종교단체, 동호회 등 각종 단체에 서포터즈로 신청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군·구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는 일반주민, 자생단체, 주민단체, 봉사단체 등을 대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인천시에서는 이번 시민서포터즈 모집을 위해 시 전역 주요 도로변, 주요 사거리, 다중집합장소 78곳에 플래카드를 내걸고 홍보하고 있다. 공공기관 청사 및 민원실에는 포스터 1000부를 제작·배부했다.
또한 관내 58개 전광판 송출, 안내문과 전단지 배부, 홈페이지 팝업창 노출, 대형 현수막 게시, 이벤트 행사 개최, 기업체 방문, 설명회 개최 등 캠페인을 전개한다.
초등학생 이상으로 서포터즈에 관심과 뜻이 있는 인천시민은 물론 타 시·도 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천시민서포터즈 활동을 원하는 사람은 2월 1일부터 시민서포터즈 홈페이지(supporters.incheon2014.kr)를 이용하거나 인터넷 포털에 접속해 ‘인천시민서포터즈’를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관련 서식을 다운받아 우편(405-835, 인천 남동구 정각로 8 인천YWCA 4층 인천시청 국제경기지원관실)이나 팩시밀리(032-8637)로 신청할 수도 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