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하는 아내 위해 특급호텔 패키지 어때요?

입력 2014-01-29 01:33


도심에서 설 연휴를 보내는 이들을 위해 서울시내 특급호텔들은 다양한 내용의 설 패키지를 마련해놓고 있다. 명절 준비로 힘들었을 아내를 위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대부분 푸짐한 선물을 안겨 준다. 패키지는 2인 1실 1박과 아침식사가 기본이다.

롯데호텔 서울은 아내가 ‘설화수 스파 순환회복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아내사랑(34만원·이하 세금 및 봉사료 별도)’ 패키지를 2월 4일까지 진행한다.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여의도 메리어트 호텔)도 18만원 상당의 스파가 제공되는‘아내사랑’ 패키지(28만5000원)를 9일까지 선보인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3일까지 명절 준비에 힘든 아내나 피로가 누적된 직장인을 위해 커플 전신 스파가 포함된 ‘스파 패키지’(46만9000원)를 제공한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숙박객들에게 소정의 호텔 상품권을 증정해 어린 시절 세뱃돈을 받았던 기쁨을 되새겨보게 해주는 ‘세뱃돈 패키지’(20만원)를 2일까지 펼친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1일까지 이어지는 ‘달려라 말(馬) 패키지’ 이용객에게 말발굽 모양의 쿠키와 말 인형 등 청마의 해를 기념할 수 있는 기념품을 선물한다. 더 플라자는 2일까지 ‘헬로 2014’ 패키지 이용고객에게 덕수궁 입장권과 함께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예매권 2매 또는 더 플라자 로고가 새겨진 고급 무릎담요를 선물한다. 콘래드 서울의 ‘위시 유어 럭’ 설 패키지는 100% 당첨기회를 제공하는 설맞이 행운의 윷놀이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사진). 이벤트 참가비를 2만원 내야 하지만 레스토랑 및 식음 업장에서 이용 가능한 현금 바우처 등 2만원 이상의 상품을 탈 수 있다. 2일까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30일 2회에 걸쳐 ‘만두 빚기 클래스’를 열어 만두도 빚고 설 전통놀이인 윷놀이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014 새해 드림’ 패키지는 2일까지 이어진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