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TV 가이드] tvN ‘응사’ 전편… 드라마큐브, 김수현 특집 꾸며

입력 2014-01-29 01:31


케이블 채널은 설 연휴를 맞아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와 요즘 가장 핫한 배우 김수현을 전면에 내세웠다. 다채로운 영화들도 안방극장을 두드린다.

tvN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응사’ 전편을 방송한다. 31일 밤 10시에는 ‘응사’ OST 특집인 ‘노래로 응답하라 1994’를 마련했다. 출연진이 한 자리에 모여 드라마를 풍성하게 만들어 준 OST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드라마큐브는 김수현 특집을 마련했다. 31일 오전 8시부터 2월 1일 오후 5시50분까지 MBC ‘해를 품은 달’ 전편이 연속 방송되고 1일 오후 8시20분부터는 SBS ‘별에서 온 그대’가 14회까지 이어진다.

입맛에 따라 골라 볼 영화도 풍성하다. 채널 CGV는 성룡·권상우 주연의 ‘차이니즈 조디악’(30일 밤 10시), 덴젤 워싱턴·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세이프 하우스’(2월 1일 밤 10시)를 방송한다. OCN은 30일 ‘내가 살인범이다’(밤 10시)와 다음 달 1일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밤 10시)을 배치했고, 2일 오전 6시부터 ‘도둑들’ ‘박수건달’ ‘차이니즈 조디악’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 ‘가문의 영광5’ ‘내가 살인범이다’ ‘신세계’를 연속 방영한다.

슈퍼액션은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오전 8시 ‘콘 에어’ ‘더 록’ ‘인디펜던스 데이’ ‘아마겟돈’ 등 추억의 액션영화를 방송한다. 이어 오전 10시에는 홍콩 액션영화 ‘도학위룡’ ‘풍운’ 등이 전파를 탄다. 1일 낮 12시부터는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터미네이터4’ ‘다이하드4’ ‘타이탄’ 등이 연속으로 방영되는 블록버스터 흥행작 특집도 마련했다.

남녀 시청자들을 겨냥한 채널도 있다. 여성영화 채널인 씨네프는 작품성과 재미를 겸비한 지난해 개봉작 네 편을 선보인다. 30일 ‘새 구두를 사야해’를 시작으로 나흘간 밤 10시에 ‘쉐프’ ‘비포 미드나잇’ ‘오란고교 호스트부’가 차례로 이어진다. XTM은 남성 시청자들을 노린다. 30일 오후 1시부터 국내 최초 밀리터리 서바이벌 ‘국가가 부른다’ 6편 전편을 방송하고 ‘주먹이 운다: 영웅의 탄생’ 4편을 연속 방송한다. 영국 BBC ‘탑기어’의 한국판으로 2011년 시작한 ‘탑기어 코리아 5’ 베스트 에피소드 5편도 2월 1일 오후 1시에 찾아간다.

애니메이션 채널 챔프에서는 스튜디오 지브리 특집으로 ‘이웃집 야마다군’(29일 밤 10시) ‘코쿠리코 언덕에서’(30일 밤 10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월 1일 오후 7시), ‘모노노케 히메’(2월 1일 밤 10시), ‘이웃집 토토로’(2일 오후 8시), ‘천공의 성 라퓨타’(2일 밤 10시)를 만날 수 있다. 설 연휴 여행을 떠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온스타일은 영국 유명 관광지부터 숨은 명소를 소개한 ‘어반 시크릿’ 8편을 30일부터 매일 오후 5시에 두 편씩 방송한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