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TV 가이드] 2월 1일-2일

입력 2014-01-29 01:32


◎ 주목! 이 프로-안방극장 찾는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 全 6편 방영… 놓칠 수 없는 SF 영화

도둑들, 1200만 동원… 김혜수 등 스타 연기 압권


설 연휴 안방극장에서 놓칠 수 없는 작품을 꼽자면 단연 공상과학(SF) 영화의 고전 ‘스타워즈’ 시리즈다. EBS는 국내 방송사 최초로 설 연휴를 맞아 ‘스타워즈’ 시리즈 전편(6편)을 차례로 방영한다. SF 영화를 좋아하는 시청자라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EBS는 31일 ‘스타워즈’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1977)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1980)을 각각 오후 12시10분, 오후 2시20분에 방영한 뒤 1∼2일에 나머지 4편을 차례로 내보낸다.

1일에는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1983) ‘스타워즈 에피소드1: 보이지 않는 위험’(1999)이 각각 오전 11시10분, 오후 1시30분에 전파를 탄다. 가장 최근작인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2002),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2005·포스터)는 2일 오전 11시30분, 오후 2시에 각각 방영된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SF 영화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영화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펙터클한 영상과 각양각색 캐릭터, 장대한 스케일로 수많은 ‘스타워즈 마니아’를 만들어냈다. 설 연휴 방송분 6편은 모두 디지털 리마스터링(보정) 버전이다.

‘스타워즈’ 시리즈 외에도 설 연휴의 마지막을 함께할 대작들이 잇따라 시청자를 찾아간다. KBS 2TV를 통해 1일 밤 9시15분에 방영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012)가 대표적이다.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헐크(마크 러팔로) 등 ‘슈퍼 히어로’들이 총출동해 위험에 빠진 지구를 구한다. 국내 개봉 당시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SBS는 1일 밤 11시15분 배우 김윤석 김혜수 전지현 등이 출연한 ‘도둑들’(2012)을 내보낸다. ‘타짜’(2006) ‘전우치’(2009) 등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도둑들의 두뇌 싸움을 담아낸 영화로 개봉 당시 1200만 관객을 동원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 TV 하이라이트

배우 이영애의 한국음식 탐방

SBS 스페셜-이영애의 만찬(SBS·2일 밤 11시15분)


한류 드라마 ‘대장금’의 주인공으로 열연하며 우리 음식 문화를 세계에 알린 배우 이영애(43)가 민족의 명절, 설날을 맞아 한국 음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나선다. ‘한국인에게 음식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음식기행을 떠난 그녀. 2011년 쌍둥이를 출산한 이영애는 “아이들이 태어난 후 1년 반 동안 모유 수유를 했다. 매일 모유를 얼마나 먹였는지, 이유식은 무엇을 먹였는지 기록하다 보니 음식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배우로서, 두 아이의 어머니로서 좋은 음식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이영애의 모습은 2일과 7일 밤 11시15분 2회에 걸쳐 전파를 탄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